AI가 전력망 관리한다...한국, 베이징서 에너지혁신 발표
2030년까지 재생e 100GW 목표 국제사회에 공유
일본·캐나다·싱가포르 등과 에너지안보 양자회담

인공지능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흩어진 에너지 자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가상발전소, 우리 정부가 이 기술을 국제 무대에 소개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에너지, 에너지 안보 등을 논의합니다.
중동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전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보급하겠다는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지능형·분산형 전력망 구축 정책을 소개합니다.
또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이 안정적인 전력 기반시설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고, 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수요를 옮기는 지산지소형 전력 수급 정책과 전력망 현대화 정책도 공유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전력 수급을 예측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흩어진 에너지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가상발전소, VPP 활용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과, 태양광·풍력 시설이 들어선 지역 주민이 수익을 나누는 '햇빛·바람 소득 마을' 확산 사례도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열어 에너지 안보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협력 방안도 함께 다뤄질 예정입니다.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과 메가 프로젝트, 전력 기반시설 혁신 정책을 회원국에 소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주요국과의 협력 체제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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