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기록’ 2회 공연에 425억 싹쓸이···2.26배↑
당시 2회 매출 1405만410달러
관객 60.1%·매출 126.3% 증가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년 2개월 만에 다시 찾은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동일한 2회 공연 기준 매출 규모를 2배 이상 키웠다.
9일 미국 공연산업 전문매체 폴스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는 이번 박스오피스 자료와 2019년 연말 공연 자료를 대조한 결과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관객 15만7798명을 동원했다. 이틀간 총매출은 3180만달러(약 424억7000만원)였다.
7년 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뚜렷하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5월 18~29일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2019년 연말 박스오피스 자료에 따르면 당시 2회 공연에서 판매된 티켓은 총 9만8574장으로 매출은 1405만410달러(약 187억8000만원)였다. 판매율은 100%로 기록됐다.
7년 사이 관객 증가율은 60.1%를 기록했고 매출은 126.3%로 2.26배 증가한 것이다.
이번 수치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북미 관객 192만명’ 기록과도 다른 의미를 갖는다.
매체는 최근 미국 스타디움 3곳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6회 공연을 기준으로 회당 평균 관객을 7만2004명으로 집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수치로 공연별 평균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라이브75’(LIVE75) 정상에 올랐다.
매출면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최근 3개월 박스오피스 집계 대상에 포함된 ‘아리랑’ 투어 18회 공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회당 평균 총매출은 1270만달러(약 169억6000만원)였다. 2위 카롤 G의 940만달러보다 앞서 ‘글로벌 콘서트 펄스’(Global Concert Pulse)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월드투어 남미 공연을 개시한다. 이후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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