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AI·디지털 중심 협력 확대"

안채원 2026. 9.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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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프리카가 인공지능(AI) 생태계와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는 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6 KOAFEC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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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0주년…7개 분야 KOAFEC 신탁기금 사업 13건 승인
구윤철 부총리, 한-아프리카 개발강화 협력의향서 서명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 참석,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한-아프리카 개발강화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9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한국과 아프리카가 인공지능(AI) 생태계와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는 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6 KOAFEC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KOAFEC은 한-아프리카 간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와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2006년 출범한 경제협력 협의체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양측은 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해 향후 2년간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담은 '2027/28 KOAFEC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AI·디지털, 도시, 교육·역량강화, 농업, 에너지, 환경, 보건 등 7개 분야의 KOAFEC 신탁기금 사업 13건을 승인했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AI·디지털 혁신 기관·기업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우리 기술과 경험을 아프리카의 개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아프리카 AI 협력을 지속해 추진할 전담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한-아프리카 AI-Hub 설립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한국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AI-Hub를 설치하고, 한국의 AI 역량과 AfDB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아프리카의 AI 전환과 한-아프리카 AI 협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은다바 은코시나티 가올라테 보츠와나 부통령 겸 재무장관, 안젤라 자스민 음벨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정보통신부장관과 각각 면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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