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곽도원 못 봤나…'음주운전' 낸시랭→이혁재, 안일한 변명에 연예계 '발칵' [Oh!쎈 이슈]

장우영 2026. 9.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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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또 다시 음주운전 주의보가 울렸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방송인 이혁재가 나란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

지난 8일, 낸시랭의 음주운전 적발이 확인됐다.

이에 낸시랭은 "저는 오늘 새벽 검거 입건되어서 경찰서에 간 사실이 없고, 경찰서로 연행되거나 입건된 사실도 없다.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어제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았다.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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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집과 300m 거리 가까운 식당에서 술을 마셔서…”

연예계에 또 다시 음주운전 주의보가 울렸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방송인 이혁재가 나란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 두 스타의 음주운전이 더 뼈아픈 건 안일한 변명 때문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해 다수의 연예인들이 나락으로 간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선례에도 또 다이 연예계 전반에 도덕적 해이, 안전 불감증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낸시랭의 음주운전 적발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낸시랭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은 이날 새벽 3시 45분께 강남대로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낸시랭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대물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낸시랭은 “저는 오늘 새벽 검거 입건되어서 경찰서에 간 사실이 없고, 경찰서로 연행되거나 입건된 사실도 없다.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어제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았다.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하루가 지난 9일에는 이혁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혁재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혁재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사고를 신고했고, 이혁재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0.08% 미만의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이후 복수 매체를 통해 사고 당시에 대해 폭탄주를 두어잔 마셨다면서 “집과 300m 거리 가까운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저는 자리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왔는데 대리(운전을) 했어야 했다. 거리가 짧다보니 ‘술도 별로 안 마셨는데 조심해서 가자’ 했다”며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분명히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배달 오토바이 타는 분이 좌회전을 하려고 제 앞에 서셨나 보다. 그 찰나에 제가 인지는 했는데, 휴대폰을 하필 조수석에 떨어뜨렸다. 닿을 듯 말 듯 잡았는데, 브레이크에서 발이 살짝 떨어지면서 차가 스르르 굴러가서 접촉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낸시랭과 이혁재는 술을 적게 마셨고, 주행 거리가 짧았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려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거리가 아무리 짧아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건 변하지 않는다. 음주운전을 잠재적 살인으로 보는 요즘의 시선으로 두 사람의 안일한 생각과 태도에 누리꾼들은 큰 실망감을 보였다.

신혜성, 곽도원, 리지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음주운전은 본인의 커리어를 망가뜨리는 것을 넘어 수많은 스태프,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무고한 시민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현실을 두고 “안일했다”는 가벼운 단어로 치부하며 잘못을 축소하는 모습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연예계 전반에 도덕적 해이가 깔린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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