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율주행 시장 정조준"...HL클레무브, 레노버와 파트너십 체결

김동찬 2026. 9. 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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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Lenovo)와 손을 잡았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HL클레무브의 기술력, 영업력, 생산능력에 레노버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제어기 설계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솔루션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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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HPC 공동개발 후 수주·양산은 HL클레무브가 전담
"2012년부터 쌓은 영업력과 2700건 특허가 강점"
HL클레무브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레노버 R&D센터에서 중국 IT 기업 레노버와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터 수 레노버 부사장, 닉스 루오 COO, 김성국 HL클레무브 CMO, 이윤행 사장. HL클레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Lenovo)와 손을 잡았다.

HL그룹 계열사인 HL클레무브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레노버 R&D 센터에서 레노버와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 홍대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성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레노버 측 피터 수 부사장, 닉스 루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력은 세 단계로 짜여 있다. 우선 차량용 AI 고성능 컴퓨팅(HPC)을 공동 개발한 뒤, 이어지는 수주와 양산은 HL클레무브가 전담해 향후 본격화될 글로벌 완전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수주와 양산을 HL클레무브가 맡기로 한 배경에는 영업력과 생산 경험이 있다. 2012년부터 쌓아온 글로벌 완성차 네트워크와 현지 대응 노하우를 갖췄을 뿐 아니라, 중국·북미·인도 등 주요 생산거점에서 자율주행 레벨2·레벨2+ 단계의 센싱·제어 부품을 직접 생산해온 이력이 있다.

여기에 시스템 통합 역량까지 갖춰, 2012년부터 지금까지 쌓은 제조 레퍼런스와 약 2,700건의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협력으로 레노버의 설계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기술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HL클레무브의 기술력, 영업력, 생산능력에 레노버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제어기 설계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솔루션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레노버 차량용 컴퓨팅 사업부를 이끄는 피터 수 부사장은 "레노버는 AI 컴퓨팅 사업을 레벨4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중심의 차량용 컴퓨팅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HL클레무브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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