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사고 쳤다…드디어 오늘(9일) 공개→첫방 전부터 '넷플릭스 기대주' 격파한 韓 드라마 ('메인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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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공개 전부터 경쟁작인 넷플릭스 '스캔들'마저 제치고 OTT 기대작 순위 정상에 올랐다.
시즌2는 시즌1로부터 9년이 흐른 1979년을 배경으로 삼는다.
시즌2는 1979년 10월 26일 10·26 사태를 기점으로 이듬해 12월 12일 12·12 군사반란 이전까지를 다룬다.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2'는 9일 2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과 23일에도 각각 2개씩 공개돼 총 6부작으로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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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공개 전부터 경쟁작인 넷플릭스 '스캔들'마저 제치고 OTT 기대작 순위 정상에 올랐다.


▲청불 등급 '스캔들' 제친 기대작 1위
'메이드 인 코리아2'가 9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6년 9월 1주 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달 4주 차 기준 조사에서 인지율 41%, 시청의향률 23%를 기록하며 향후 1개월 내 론칭 예정작 가운데 드라마 부문 기대작 1위에 올랐다. 2위는 티빙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23%·13%)가 차지했고, 3위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스캔들'(21%·11%)이 이름을 올렸다.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주연을 맡은 '스캔들'은 위험한 사랑 내기를 다룬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시대극으로 공개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이런 화제작조차 넘어선 수치라는 점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유독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9년 후, 더 독해진 형제의 전쟁
시즌2는 시즌1로부터 9년이 흐른 1979년을 배경으로 삼는다.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이자 서열 2위에 오른 백기태(현빈)가 더 강력한 권력을 향해 벼랑 끝 승부를 이어가는 이야기다. 옴니버스 형식이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하나의 굵직한 사건을 축으로 서사가 이어지는 구조로 바뀌었다. 백기태를 추적했던 검사 장건영(정우성)은 공적 적대감이 사적 복수심으로 바뀐 인물로 재등장하고, 동생 백기현(우도환)은 형과 다른 방식으로 권력을 좇으며 대립이 한층 첨예해진다. 차희, 정성일, 서은수, 원지안, 노재원 등도 새로운 세력으로 합류한다.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에는 백기태의 집무실, 중앙정보부 청사, 야쿠자 이케다 유지(원지안)의 저택, 폭우 속 부산항 대치 장면 등이 담겨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일부 매체는 이번 시즌을 감독판 '대부2'에 비유하며 시즌1이 프리퀄처럼 느껴질 만큼 묵직해졌다고 평했다.


▲10·26 사태와 12·12 군사반란 품었다
시즌2는 1979년 10월 26일 10·26 사태를 기점으로 이듬해 12월 12일 12·12 군사반란 이전까지를 다룬다. 우민호 감독은 이 시기를 택한 이유로 권좌를 둘러싼 권력 암투를 꼽으며 "중앙정보부가 과연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이야기를 출발시켰다고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은 앞서 10·26 사태를 다룬 '남산의 부장들'(2020)을 연출했고, 정우성은 12·12 군사반란을 그린 '서울의 봄'(2023)에서 반란군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제작발표회에서 우민호 감독은 "시즌1이 '애들 싸움'이었다면, 시즌2는 '어른들의 싸움'이다"라고 정리했고, 현빈은 "시즌1보다 훨씬 깊어진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우도환은 "형과의 대립은 더욱더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행복했다"고 밝혀 실제 형제 같은 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에는 수백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시즌1은 지난해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에 오른 데 이어 홍콩·대만 1위, 일본·싱가포르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고른 반응을 얻었다. 현빈은 이 작품으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우민호 감독은 지난 6월 부산 '2026 글로벌OTT어워즈'에서 감독상과 남자 조연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2'는 9일 2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과 23일에도 각각 2개씩 공개돼 총 6부작으로 완결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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