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도 삼성·한화 조선소 설계인력 부산 확대에 “전면 재검토”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제시의회도 변광용 시장에 이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부산지역 설계센터 확대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9일 본회의에서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부산 설계센터 확대 및 설계인력 추가 채용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 현장 신규인력 채용 촉구

거제시의회도 변광용 시장에 이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부산지역 설계센터 확대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9일 본회의에서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부산 설계센터 확대 및 설계인력 추가 채용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양대 조선소에 △거제 본사 설계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정착과 전문인력 육성 △조선업 호황 성과가 지역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게 생산·기술 등 거제 현장 신규인력 채용 확대를 요구했다. 또 정부와 경남도에는 조선업 호황에 가려진 거제시 인재 유출과 경제 불균형 문제에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시의회 결의안 발의에는 시의원 16명이 모두 참여했다. 앞서 변 시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중과 한화오션에 설계인력 부산지역 확대 추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고,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상생발전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태열(더불어민주당, 장평·고현·수양) 시의원은 "최근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부산지역 설계센터를 확대하고 신규 설계인력을 부산에서 추가 채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조선산업 핵심 기능과 양질의 일자리가 역외로 유출되고 지역 산업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심각한 위기감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중과 한화오션 조선소 설계인력은 거제에 2000여 명, 부산에 3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양대 조선소는 부산지역 인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조선산업 핵심 두뇌인 설계인력 역외 확대는 청년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화할 우려가 있으며, 조선업 호황 성과가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거제지역 설계 역량 강화와 함께 생산·기술 등 현장 신규인력 채용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사흘 동안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별로 심의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안건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민간위탁 관련 통합돌봄 낙상예방 주거환경 개선 사업, 가족센터, 슬레이트 철거·처리와 지붕개량 사업, 특별교통수단 운영사업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공유재산 취득 동의안과 가조도 유교마을 어업공동작업장 건립사업 공유재산 취득 변경 건을 의결하고,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수시 반영 지구 협의에 따른 의견에 찬성했다.
시의회는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안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개정안 △공공시설 내 매점·자동판매기 설치 조례 개정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 개정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개정안 △이장·통장 임무와 실비변상 조례 개정안 △로컬푸드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공동이용시설 운영 지원 조례 개정안도 처리했다.
또 '거제 야호'로 거제를 널리 알린 걸그룹 '리센느'에 명예시민 수여 건도 가결했다.
/표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