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3발 가져간 경찰관 자택 압수수색…추가 실탄·탄피는 없었다

김영희 2026. 9.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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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을 마친 뒤 실탄 3발을 가져간 경찰관에 대해 전북경찰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지만 추가 실탄이나 탄피는 발견되지 않았다.

A 경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여년 전 야외사격장에서 훈련한 뒤 습득한 탄피 3개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고, 이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다 실탄을 가져가게 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A 경감은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쯤 정례 사격훈련을 마친 뒤 38구경 권총 실탄 3발을 가져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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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피 없애려 실탄 가져갔다” 석연찮은 해명에 추가 조사
▲ 경찰청/연합뉴스

사격훈련을 마친 뒤 실탄 3발을 가져간 경찰관에 대해 전북경찰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지만 추가 실탄이나 탄피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북경찰청은 9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를 받는 A 경감의 자택 등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추가 실탄과 탄피를 확보하지 못했다. A 경감의 근무지에 대해서도 실탄 보유 개수와 총기 현황 등을 확인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A 경감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며 실탄을 가져간 정확한 동기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A 경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여년 전 야외사격장에서 훈련한 뒤 습득한 탄피 3개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고, 이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다 실탄을 가져가게 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설명만으로는 실탄을 반출한 경위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와 A 경감이 보관하고 있던 탄피 3개의 입수 경위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

A 경감은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쯤 정례 사격훈련을 마친 뒤 38구경 권총 실탄 3발을 가져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훈련을 위해 지급된 실탄은 모두 35발이었다. A 경감은 이 가운데 32발을 발사하고 남은 3발을 가져간 뒤 자신이 갖고 있던 탄피 3개를 대신 반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범죄에 쓸 목적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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