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예학회, 26회 추사 휘호대회…종합 대상 이영훈씨

김찬우 기자 2026. 9. 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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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이사장 강창화)는 제26회 전국추사서예문인화휘호대회 결과 한문 부분에 출품한 제주 이영훈씨가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서예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3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65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한문 김우종(제주) △한글 곽미소(제주) △문인화 권혜영(제주) △서각 김미자(제주) 등이다. 지역 전통 예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추사예술상은 박혁남 서예가(인천)가 선정됐다. 

박혁남 심사위원장은 "심사는 전통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중심에 두고 필묵의 운용 능력, 조형성, 창의성에 기준했다"며 "종합 대상은 오랜 연륜이 보이는 숙련된 필치의 수작이었고 분야별 대상, 우수상 또한 개성미가 돋보이는 수작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종합 대상 이영훈 씨.

이영훈 씨는 "수상 소식에 크게 놀랐고 더 많이 정진해야 한다는 경각심과 책임감을 느꼈다. 이번 작품은 최경창의 승축(僧軸)을 골라 썼다"며 "서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것이 요즘의 행복한 일상이자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3시 학생문화원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더불어 특선 이상 입상작들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공개된다.

강창화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예와 문인화, 서각 등 전통 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고,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 정신이 더욱 널리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