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 52개국 144편 다큐 향연

이준도 2026. 9. 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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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10일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을 연다.

DMZ Docs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7일간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의 오늘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DMZ Docs는 다큐멘터리의 본질인 '고통에 침묵하지 않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주요 의제로 삼아 관객들과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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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황윤 감독의 '하제' 스틸컷. 사진=DMZ Docs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10일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을 연다.

DMZ Docs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7일간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의 오늘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황윤 감독의 '하제'를 처음 선보인다. 배우 옥자연의 사회와 함께 감독의 무대인사와 작품 소개, 첫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또 싱어송라이터 김태리가 오프닝 공연을, 오지은이 특별 공연을 맡아 올해 영화제 슬로건인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DMZ Docs는 다큐멘터리의 본질인 '고통에 침묵하지 않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주요 의제로 삼아 관객들과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를 진행하는 배우 옥자연. 사진=DMZ Docs

올해 DMZ Docs에서는 세계 52개국에서 출품된 장편 92편과 단편 52편 등 총 144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국제경쟁과 프런티어, 한국경쟁 등 경쟁부문을 비롯해 베리테·다큐픽션·에세이·익스팬디드·크리틱스 초이스 등의 섹션이 마련됐다. '카말 알자파리: 영화적 정의를 위한 이미지 투쟁', '에코 다큐멘터리: 함께 불화하기', '목격자 드파르동 또는 삶을 보존하는 아키비스트의 영화' 등 3개 기획전도 선보인다.

국제경쟁에는 장률·강미자·라일라 파칼니냐 감독이, 프런티어에는 김아영·오다 카오리 감독·에리카 발솜 평론가가 참여한다. 한국경쟁 심사는 홍진훤·주현숙 감독과 파비엔 티트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프로그래머가 맡는다.

상영을 넘어 작품을 둘러싼 논의를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카말 알자파리·바스마 알샤리프 감독과 에리카 발솜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열리고, 마이크로·커뮤니티 시네마 기획자들이 만드는 '클럽 시네마'도 관객을 찾는다.
 
개막식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는 싱어송라이터 김태리. 사진=DMZ Docs
개막식 특별 공연 무대에 오르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사진=DMZ Docs

감독·평론가·프로그래머·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상영작을 둘러싼 주제와 쟁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다큐 토크도 진행한다. '노래하는 사람'을 연출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온라인 대담, 김면우(회생)·장윤미(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 감독과 박동수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대담 '다큐멘터리 대상과 형식의 방정식'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앙투안 티리옹 시네마 뒤 레엘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함께 레이몽 드파르동의 작품 세계와 '농부 3부작을 다루는' 두 차례의 대담과 김혜리 영화평론가·알렉산더 머피 감독이 참여하는 다큐 토크로 마련한다.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배리어프리 상영도 눈길을 끈다. 공식 프로그램 중 일부를 배리어프리 상영작으로 선정,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음표 사이에서', '다돈타', '대마밭의 목사님' 등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 3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선보인다.

한국과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배급유통쇼케이스'와 '경기청년단편쇼케이스'를 신설하고 비즈매치와 포럼·토크, P.O.V 쇼케이스 등 창작과 유통을 잇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인더스트리 선장작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창작진이라면 누구나 비즈매치 신청이 가능한 마켓 참가 기회를 확대한다.

제18회 DMZ Docs의 상영작 및 행사, 온라인 티켓 예매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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