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감사위원에 '백인규 교수' 선임…영풍·MBK와 대결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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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감사위원 선임 대결에서 고려아연 측이 승리했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백인규 단국대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9명과 영풍·MBK 측 5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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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백인규 단국대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백 교수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후보로, 영풍·MBK 측이 내세운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과 맞붙었다. 백 교수는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과 ESG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번 표결에는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3%룰’이 적용돼 기관투자자와 주요 주주 등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주총에 앞서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9곳 가운데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을 포함한 8곳 백 교수 선임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이사회 내에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기존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9명과 영풍·MBK 측 5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에 양측이 추천한 독립이사 2명이 각각 모두 진입하고, 백 후보까지 선임되면서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2명, 영풍·MBK 측 7명 등 12대 7 구도로 재편됐다.
박민웅 (pmw70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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