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국립의대 어디로 가나 '국회에서도 이어지는 입씨름'

임채규 기자 2026. 9. 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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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이 추진중인 가운데 진행중인 심사 과정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가 정원 100명의 신설 국립의대를 놓고 경쟁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도 연이어 입장 발표에 나서며 힘을 싣고 있다.

경북과 전남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국립의대 신설을 논의중인 가운데 후보대학 추천 과정의 적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복잡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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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순천대 검토 과정에 후보대학 추천 과정 적정성 논란 더해져 

오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이 추진중인 가운데 진행중인 심사 과정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도 입씨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전남광주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가 정원 100명의 신설 국립의대를 놓고 경쟁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도 연이어 입장 발표에 나서며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추천을 둘러싸고 심사중단이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지역의대설립기획단은 경북과 전남광주를 대상으로 지역의 의료 수요와 취약도, 교육·병원 시설, 교원 확보, 개교 가능성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제안한 신설 의대 정원은 연간 100명. 경국대가 50명, 순천대가 100명을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를 중심으로 힘을 싣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 추천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고 통합특별시의 추천안을 반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순천대가 순천시 시유지 무상 임대를 전제로 한 서류로 국유지 확보 여부를 대체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원이 의원 역시 같은 날 최교진 교육부장관을 만나 국립의과대학 신설 확정절차 중단 요청서를 전달했다. 부지 확보 문제와 함께 심사위원 구성, 심사 과정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반면 순천 지역을 지역구로 둔 김문수 의원은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 후보 추천이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뤄졌고, 부지와 심사위원 논란 역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도 국립의대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경국대를 방문해 지역의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의견을 나눴고,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전제로 한 정원 배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북과 전남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국립의대 신설을 논의중인 가운데 후보대학 추천 과정의 적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복잡해진 모습이다.

국립의대 신설은 대학병원 설립과 지역 약국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어느 지역에 의대와 병원이 들어서고 어떤 형태로 기반이 마련될지 약사사회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