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영업이익률 역대 최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70%

이학준 기자 2026. 9.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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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4%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9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중 기계·전기전자의 영업이익률이 43%로 전년 동기(7.4%)의 약 6배가 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제조업(14%)과 비제조업(9.7%)의 격차는 축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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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왼쪽)과 SK하이닉스 사옥.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4%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9일 밝혔다. 관련 통계가 편제된 2015년 1분기 이후 역대 최고다. 하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절반도 되지 않는 7.2%가 된다. 두 회사가 제조업 영업이익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중 기계·전기전자의 영업이익률이 43%로 전년 동기(7.4%)의 약 6배가 됐다. 한국은행은 “고정비 비율이 큰 반도체 산업 특성으로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매출보다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도 39.6%로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14%로 집계됐다. 두 회사의 매출이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인 기계·전기전자가 88.5%를 기록해 직전 분기(52.1%)보다 36.4%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비(非)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 동기(5.1%)보다 하락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운수업이 같은 기간 7%에서 4.8%로 하락한 영향이다.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3.7%에서 9.7%로 올랐지만, 제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격차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성장성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제조업(14%)과 비제조업(9.7%)의 격차는 축소됐다”고 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전(全)산업 영업이익률은 16.9%, 매출액 증가율은 26.7%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각각 6.2%, 12%로 감소한다.

한편 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84.5%로 직전 분기(87%)보다 개선됐다.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23.9%에서 22.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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