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7년만에 장편 ‘재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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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사진) 작가가 장편소설 '재이'(문학동네)로 돌아온다.
'재이'는 조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서울의 달동네에서 한강뷰 아파트로 계급 횡단한 여성 '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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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사진) 작가가 장편소설 ‘재이’(문학동네)로 돌아온다. 장편소설로는 ‘사하맨션’ 이후 7년 만이다.
‘재이’는 조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서울의 달동네에서 한강뷰 아파트로 계급 횡단한 여성 ‘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82년생 김지영’이 한국 사회의 젠더 이슈를 다뤄 문학을 넘어 현실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면, 이번 신작은 한 여성의 계급 횡단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와 가난을 생각하게 한다.
소설 속 주인공 ‘재이’는 스스로를 “우범지대에 사는 모범생”이라고 묘사한다. 명문대생이지만 상식과 교양이 없고, 부자지만 가난과 복지에 대해 말한다. 이러한 모순 속에서 분열적인 자아를 갖게 됐지만 그가 끝내 꿈에 그리던 초고층 아파트에 입성한 것도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재이의 인생을 변화시킨 분기점이 각 부의 제목이 되었는데 각각 단절, 조력자, 성찰적 비순종, 운이다.
이번 소설은 한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이 만들어낸 현대판 계급주의를 보여준다. 소설에서 재이는 “내가 쓰고 싶은 것도 내 이야기이다. 물론 세대나 성별, 지역적 특징 같은 것이 묻어나겠지만, 나를 통해 내가 속한 사회를 설명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론을 만들거나 주장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다… 이 이야기는 오로지 나의 이야기다”라고 말한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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