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비트코인 투자도 수익률 다르다?…직접투자·ETF·트레저리株 세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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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투자하더라도 직접 보유인지, 해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트레저리 기업 주식인지에 따라 세후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이 발간한 '같은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다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직접 보유와 해외 현물 ETF, 국내외 트레저리 기업 주식은 세금과 비용, 수익 구조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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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투자하더라도 직접 보유인지, 해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트레저리 기업 주식인지에 따라 세후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이 발간한 '같은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다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직접 보유와 해외 현물 ETF, 국내외 트레저리 기업 주식은 세금과 비용, 수익 구조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현행법상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할 경우 2027년부터 양도·대여 이익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해외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도 양도차익에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고 환차손익도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국내 상장주식은 소액주주가 증권시장에서 매도할 경우 양도차익에 세금을 내지 않고 거래세만 부담한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 상승하고 투자원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비트코인 직접 보유의 세후 이익을 78.0으로 계산했다. 해외 현물 ETF는 운용보수까지 반영하면 1년 보유 시 77.6으로 낮아졌다.
국내 상장 트레저리 기업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과 주당 BTC, 순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 배수(mNAV)가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세후 손익이 99.6으로 산출됐다. 여기에 주당 BTC가 5% 증가하면 109.6까지 높아졌다.
다만 mNAV가 하락하면 이 같은 세제상 이점은 빠르게 줄어든다. 비트코인이 100% 오르고 주당 BTC가 유지될 경우 mNAV가 10.8% 하락하면 직접 보유와 트레저리 주식의 세후 손익이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트레저리 기업 주가도 비트코인과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비트플래닛은 올해 연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비트코인 원화 가격이 15.4% 하락하는 동안 주가가 39.8% 내렸다. 반면 6월 3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는 비트코인이 21.3% 오르는 동안 주가가 88.3% 상승했다.
비트플래닛은 향후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와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트레저리 기업의 mNAV와 완전희석 기준 주당 BTC 변화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비트플래닛은 "어느 투자 방식이 더 유리한지는 세율 하나가 아니라 투자 시점의 mNAV와 주당 BTC 변화, 보유 기간과 과세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비트플래닛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dt/20260909111445068ewxx.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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