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산하기관 정조준…“묵과 않을 것” 동참 압박

박병준 2026. 9.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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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초부터 조직 기강 잡기에 나섰던 허태정 대전시장이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취임 후 열린 두 차례 월례 간부회의에서 재정 혁신과 공직 기강을 강조했던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지시하고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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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취임 초부터 조직 기강 잡기에 나섰던 허태정 대전시장이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새 시정 철학에 맞춰 조직과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는 건데요.

답보 상태인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는 대전시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열린 두 차례 월례 간부회의에서 재정 혁신과 공직 기강을 강조했던 허태정 대전시장.

세 번째 회의에선 산하 기관을 정조준했습니다.

일부 기관에서 새 시정 방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업무 숙지도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이런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을 제가 묵과하지도 않을 거라는 사실 정확하게 말씀드리는데…."]

허 시장은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지시하고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시정 철학과 동참할 수 없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야 됩니다. 어떤 자세로 할지,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고."]

지지부진한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는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기한인 다음 달까지 기다리지 말고 대전시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라고 말한 뒤 사업 무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월 19일까지 (사업을) 하나 안 하나, 기다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미 그런 시간을 지났다."]

대전시는 다음 주 민선 9기 비전선포식을 열어 주요 사업 방향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시민과 시장과의 질의응답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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