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성과 공유 "군 가동률 혁신 본격화"

이종윤 2026. 9.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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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의 첨단무기 소요기획 방식을 기존의 단순 장비 성능 위주에서 실제 전장에서의 '임무(Mission)'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야전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신속 성능개선 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연이어 증명해 내고 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우리 군의 야전 불편사항을 가장 신속하게 해결하여 실질적인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제도"라며 "성공적으로 종료된 사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야전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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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국방기술품질원서 협업회의 개최, 2년 이내 신속 개선 완료된 6개 사업 성과 공유
포구정비 40분에서 자동식 15분으로 단축 등 야전 목소리 반영, 실리 국방행정 돋보여
지난 5월 21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합동화력훈련에서 K2 전차가 사격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군의 첨단무기 소요기획 방식을 기존의 단순 장비 성능 위주에서 실제 전장에서의 '임무(Mission)'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야전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신속 성능개선 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연이어 증명해 내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9일 진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년 후반기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육·해·공군 및 해병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에 대한 야전의 운용성·안전성·신뢰성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2년 이내에 신속하게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이는 최근 군이 무기 획득의 패러다임을 '단순 장비 획득'에서 전장의 '임무 완수'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거시적 국방 혁신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우리 군의 야전 불편사항을 가장 신속하게 해결하여 실질적인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제도"라며 "성공적으로 종료된 사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야전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사청은 이번 회의을 통해 지난 2024년에 착수해 올해 전반기에 성공적으로 완료된 총 6개 사업(예산 규모 151억원)의 실제 야전 운용 만족도와 사후강평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신뢰를 다졌다. 소요군은 짧은 사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군의 실질적인 보완 요구사항과 임무 수행의 애로사항이 충실히 반영된 점에 대해 방사청의 신속한 행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육군의 'K계열전차포 자동정비체계 도입 개선' 사업이다. 기존의 수동식 포구정비는 승무원 4명이 평균 40분 동안 매달려 피로도가 극에 달했으나, 방사청이 도입한 자동식 포구정비체계를 통해 단 1명의 인원이 약 15~20분 만에 정비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정비 불량으로 인한 불발 및 탄 걸림 현상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며 현장 장병들의 실제 작전 반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셈이다.

해군과 해병대의 전장 임무 수행 여건도 방사청의 신속 행정 대응으로 크게 개선됐다. 해군의 경우 '대구급 호위함(FFG-II) 추가 축 접지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기존 2개소 외에 추가로 360도 축 접지장치를 능동 장착했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추력베어링 손상을 원천 예방하고 함 수명주기 간 장비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군 위성통신체계 노후 단종품 교체'를 통해 수상함용 위성단말의 GPS 동기화 오류를 정상화하며 해상 작전지속능력을 끌어올렸다.

해병대에서는 '차량용 군 위성 단말 상륙함정 탑재여건 개선'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차량용 군위성 단말을 고속상륙정(LSF-II)에 탑재할 때 발생하던 구조적 간섭을 해소하기 위해, 후방 아웃트리거를 기존 2단에서 3단 접이식으로 형상 개선하고 지면과의 높이를 32cm에서 54cm로 높였다. 이로써 상륙함정 탑재 시 발생하던 이탈각 간섭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해병대 고유의 상륙작전 임무 완수 능력을 보장하게 됐다.

이 외에도 육·해병대 공통으로 '화생방정찰차-II(장갑형) 전투효율성 개선'을 진행하여, 야전 운용 간 결로로 발생하던 탐지기 작동 오류를 퍼지밸브 자동개폐 신규 장착 및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완벽히 해결했다. 방사청은 이같이 현장 장병들의 안전과 전투 가동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리주의 국방 행정의 체계의 모범적인 실천력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지난 4월 23일 부터 30일 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26년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했다. 26일 고속상륙정(LSF)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결정적행동에 앞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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