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K전차 등 현존전력 6종 성능 개선 완료…1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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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현재 운용 중인 전차와 함정, 위성통신체계 등 무기체계의 성능과 운용상 불편을 2년 이내에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한 6개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군에서 이미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운용성·안전성·신뢰성 개선 요구를 반영해 2년 이내에 성능과 품질을 개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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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현존전력 극대화 사업 6개 완료

군이 현재 운용 중인 전차와 함정, 위성통신체계 등 무기체계의 성능과 운용상 불편을 2년 이내에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한 6개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9일 진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육·해·공군 및 해병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후반기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군에서 이미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운용성·안전성·신뢰성 개선 요구를 반영해 2년 이내에 성능과 품질을 개선하는 제도다.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대신 야전에서 확인된 문제를 신속히 보완해 기존 전력의 가동률과 전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착수해 올해 전반기에 완료된 6개 사업의 실제 운용 만족도와 사후강평을 진행한다. 대상은 육군의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 등 2건, 해군의 대구급 호위함(FFG-Ⅱ) 추가 축 접지장치 설치 등 2건, 해병대의 차량용 군 위성단말 상륙함정 탑재 여건 개선, 육군·해병대가 사용하는 화생방정찰차-Ⅱ 전투효율성 개선 등이다.
방사청은 특히 사업 착수부터 전력화까지 관계기관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품 단종이나 기존 체계와의 연동 문제 등 기술적 애로사항을 사전에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완료 사업 가운데 K계열 전차 380세트에는 수동식 전차포 정비체계 대신 자동정비체계를 도입해 승무원 4명이 평균 40분 걸리던 포구 정비를 1명이 약 15~20분 만에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육군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에는 광링크 모듈과 광케이블을 추가해 네트워크 장비를 실내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악천후 때 낙뢰 위험을 줄이고 장비가 외부 환경에 노출돼 노후화하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대구급 호위함에는 기존 능동·수동 축 접지장치에 360도 축 접지장치를 추가해 추력베어링 손상을 예방하도록 했다. 군 위성통신체계 수상함용 단말은 단종된 기준주파수발생장치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위성과의 신호·시간정보 연동 오류를 정상화했다.
화생방정찰차-Ⅱ 100대에는 퍼지밸브와 공기필터를 새로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결로 때문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탐지장비 작동 오류를 해소했다. 해병대 차량용 군위성 단말 12대는 고속상륙정 탑재 때 간섭을 일으키던 후방 아웃트리거를 2단에서 3단 접이식으로 바꿔 지면 높이를 약 32㎝에서 54㎝, 경사각 이탈각도를 19도에서 약 29도로 늘렸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우리 군의 야전 불편사항을 가장 신속하게 해결해 실질적인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제도”라며 “야전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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