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40년 만에 스크린으로… 실사 영화 내년 4월 개봉

올해 발매 40주년을 맞은 일본 닌텐도의 명작 게임 ‘젤다의 전설’이 내년 실사 영화로 팬들을 만난다.
닌텐도는 지난 8일 젤다의 전설 40주년 온라인 생방송을 열고 실사 영화가 내년 4월 3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는 “지난 40년간 게임을 통해 쌓아온 시리즈의 이야기와 아이디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든 오리지널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만든 웨스 볼 감독이 연출하고 소니 픽처스가 배급한다. 이날 실제 영화 장면이 담긴 티저 영상이나 예고편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에서는 1998년 닌텐도 64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가 리메이크돼 오는 11월 5일 출시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오누마 에이지(沼英二) 프로듀서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리메이크판은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건물 안팎을 이동할 때 별도의 로딩 없이 화면이 그대로 이어진다. 닌텐도 스위치2의 성능을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과 새롭게 다듬은 사용자 환경(UI)도 적용됐다. 아오누마 프로듀서는 “시리즈 40주년을 맞아 현대 기술을 활용, 원작을 충실하게 재해석했다”며 “게임 플레이 경험 자체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40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부터 일본·미국·영국·호주를 순회하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연다. 용사 링크와 젤다 공주, 마왕 가논돌프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음악을 선보인다. 아울러 40주년 기념 디자인을 적용한 닌텐도 스위치 2 본체와 프로 컨트롤러, 휴대용 케이스로 구성된 한정판도 오는 10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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