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해병대 주관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제주-인천-서울로 이어진 ‘승리의 발자취’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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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지난 8월 2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위대한 승리!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제주와 인천, 서울로 이어진 참전용사 및 선배 해병들의 승리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되짚는 전승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제주 해병들의 출정식부터 시작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으로 이어지는 승리의 여정을 재조명하고, 역사의 현장마다 새겨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앞서 해병대는 9월 5일, '연희고지전투 전승기념 및 추모식'을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공원에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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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전승 및 기념행사
2010년 이후 16년 만에 해병대 주관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 개최

해병대는 지난 8월 2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위대한 승리!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제주와 인천, 서울로 이어진 참전용사 및 선배 해병들의 승리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되짚는 전승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제주 해병들의 출정식부터 시작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으로 이어지는 승리의 여정을 재조명하고, 역사의 현장마다 새겨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병대 9월 전승기념행사는 지난 8월 29~30일 진행된 ‘제26회 제주 해병대의 날’부터 시작됐다. ‘제주 해병대의 날’은 6·25전쟁 다시 자원입대한 제주 출신 해병 3·4기 3000여 명이 1950년 9월 1일 산지항(현 제주항)에서 출정한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해병혼(魂)탑 참배와 기념식, 호국음악회, 군악·의장대 시범, 군 장비전시 및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에서 출정한 해병들은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으며, 해병대는 이후 연희고지전투, 부평지구전투와 서울수복 작전을 수행하며 전세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식에서 “해병 3·4기 선배 해병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해병대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선배 해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올해는 해병 3·4기생들이 국가보훈부로부터 ‘2026년 8월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해병대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10~15일을 ‘인천상륙작전 76주년 기념 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은 북한군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한 지 80여 일 만인 1950년 9월 15일, 5000 대 1의 희박한 성공확률 우려 속에서도 해군·해병대를 비롯한 연합상륙군은 상륙작전을 성공했다. 인천상륙작전 성공은 당시 북한군의 공세를 차단하고 서울수복의 발판을 마련하며 6·25전쟁의 전세를 바꾼 결정적인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오는 11일 저녁 7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승리의 파도를 넘어, 인천 그리고 해병대’라는 주제로 해병대 군악대 연주회를 개최한다. 해병대 군악대 연주와 의장 시범, 초청가수 공연 등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 어린이합창단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상륙작전 76주년인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병대사령관 주관의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제60주년 행사 이후 16년 만에 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주관한다. 승리의 역사 승계를 통해 ‘해병대 준4군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상륙작전의 주역인 참전용사들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부평아트센터에서 ‘부평지구전투 전승기념 및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인천상륙작전 이후 내륙으로 진격하며 부평지구를 확보한 선배 해병들의 전공을 기리고,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앞서 해병대는 9월 5일, ‘연희고지전투 전승기념 및 추모식’을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공원에서 시행했다. 참전용사,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전우회원, 서대문구청장 등 참석자들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로 향하는 진격로를 확보하기 위해 싸운 선배 해병들의 전공을 기념하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오는 19일 오전 4시에는 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한미 해병대 현역 장병들이 인천 월미도부터 서울시청까지 인천과 서울을 잇는 ‘태극기 봉송 릴레이’를 진행한다. 태극기 봉송 릴레이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경인지구전투를 거쳐 서울 중앙청 태극기 게양으로 이어진 희망의 역사를 상징하며, 참가자들은 참전용사들이 걸어온 승리의 여정을 함께 되새긴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봉송된 태극기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전달된다. 서울수복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한미 해병대를 비롯한 국군과 유엔군이 수도 서울을 90여 일 만에 탈환한 작전으로,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회복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해병대사령부 인사근무처장 문원욱 대령은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과 서울로 이어진 승리의 길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지켜낸 선배 해병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라며 “해병대는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위대한 승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승리의 발자취를 되짚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주요 전승 및 기념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승리의 역사와 호국충성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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