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창사 첫 부분파업…생산차질 최소화

2026. 9.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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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끝내 타결되지 않으면서 노조가 오늘(9일)부터 창사 이후 첫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포스코노조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제품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최소 인원만 파업에 참여시키고, 참여 인력도 현장을 순회하며 공정 상태를 관리할 방침입니다.

노조는 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16일부터 다른 공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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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끝내 타결되지 않으면서 노조가 오늘(9일)부터 창사 이후 첫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제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훈 기자, 현재 파업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근무 교대를 위해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공정에서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평온한 모습과 달리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노조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은 오는 1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집니다.

포항에서는 2전기강판공장 정밀 압연설비 라인(3ZRM)이 파업 대상입니다.

이 라인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전기강판을 얇게 만드는 공정으로, 직원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광양에서는 산을 이용해 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산세공장이 대상입니다.

다만 이들 직원이 모두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조는 제품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최소 인원만 파업에 참여시키고, 참여 인력도 현장을 순회하며 공정 상태를 관리할 방침입니다.

4개조 2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교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업에 참여합니다.

회사도 필수 인력을 배치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어 제철소 조업이나 제품 출하에 별다른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 파업이 이뤄진 것은 포스코 창사 이후 처음인데요.

노사 협상이 왜 타결되지 못했고, 앞으로 파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네, 노사는 노조가 제시한 협상 시한까지 임금 인상과 성과보상 규모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회사는 기본급 2%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지난 7일 직접 만났지만, 협상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추가 협상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회사는 철강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제시안을 내놨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단체협약에 따른 필수 인력을 핵심 생산공정에 배치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16일부터 다른 공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화면제공 포스코노조]

#포스코 #부분파업 #노사_임금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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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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