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18.4만명 '5개월' 만에 최대…중동전쟁 이전 수준(종합)

세종=김온유 기자 2026. 9. 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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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8만4000명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이하 같은 기준) 18만4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을 기록한 뒤 중동전쟁 발발 이후 △4월(7만4000명)과 △5월(-4만명)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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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 2026.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8만4000명 늘었다.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중동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4%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8개월 연속 하락해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이하 같은 기준) 18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을 기록한 뒤 중동전쟁 발발 이후 △4월(7만4000명)과 △5월(-4만명) 크게 줄었다. 그러나 6월(6만3000명) 증가 전환한 이후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을 거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연속 증가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8월 조사 기간에는 광복절이 항상 포함되는데 작년엔 광복절이 금요일이었으나 올해 토요일로 바뀌어 취업자 수에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보합 수준을 보였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은 70.4%로 같은기간 0.5%p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1.0%p 하락했다. 2024년 5월부터 28개월 연속 하락이다.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 수는 14만3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서 각각 16만4000명, 1만7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19만1000명) △30대(9만1000명) △50대(6만2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실업자수는 58만8000명으로 4000명(-0.6%)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과 동일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집계됐다.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6000명, 5.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3000명, 13.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5000명, 3.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0만9000명, -7.4%) △숙박 및 음식점업(-6만1000명, -2.6%) △제조업(-3만8000명, -0.9%)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25년 7월(-7만1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민생회복소비쿠폰 기저효과로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보합 수준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7000명(0.5%) 늘었다. '쉬었음'(-8만9000명, -3.4%) 등에서 감소했으나 재학·수강(8만명, 2.5%), 연로(6만9000명, 2.8%) 등에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7000명으로 4만2000명 감소했다.

한편 9월 고용동향부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기준이 15~34세로 변경되면서 이에 대한 고용지표도 추가 공표될 예정이다.

세종=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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