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46%·룰라 45%…브라질 대선레이스 룰라 '고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열리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통산 4선에 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자은행 BTG팩투알과 여론조사기관 넥서스가 8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브라질 대선 지지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PL)의 보우소나루 후보는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46%의 지지율을 얻어 노동자당(PT)의 룰라(45%)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재 겹치며 룰라 지지율 하락…대법관 스캔들에 보수층 결집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 [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yonhap/20260909012156271qoej.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내달 열리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통산 4선에 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여서 기술적으로는 동률인 상황이지만, 경제 상황 악화와 아들 문제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룰라 측의 위기가 표심 변화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투자은행 BTG팩투알과 여론조사기관 넥서스가 8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브라질 대선 지지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PL)의 보우소나루 후보는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46%의 지지율을 얻어 노동자당(PT)의 룰라(45%)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지난 3일 조사에서는 룰라가 46%, 보우소나루가 45%의 지지율이었으나 약 일주일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전날인 7일 퀘스트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두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서 룰라가 1%포인트 앞서던 것과 비교하면 판세의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룰라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yonhap/20260909012156422gnzt.jpg)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은 복합적이다. 부패 혐의를 받는 아들 '룰리냐'에 대한 연방 당국의 수사, 일자리·개인대출 증가 등 악화하는 경제 사정, 대법관 스캔들을 둘러싼 정국 혼란 등이 맞물려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알렉산드레 디 모라에스 대법관 관련 스캔들이 보수층을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을 지휘하며 유죄 판결을 끌어냈던 모라에스 대법관은, 최근 파산한 '방코 마스터'의 전 소유주 다니엘 보르카와 친밀한 관계를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가 공개되며 야당과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플라비우 후보의 아버지다.
브라질 대선은 10월 4일 1차 투표, 같은 달 25일에는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브라질 선거법상 1차 투표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이번 BTG·넥서스 조사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2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보우소나루 지지 집회에 등장한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yonhap/20260909012156588vgcm.jpg)
buff2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낸시랭,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하다 검거…면허 취소 수준 | 연합뉴스
- 차량에 무게 2.8㎏ 수박 크기 돌덩이 떨어져…용의자 못 찾아 | 연합뉴스
- 삼성 반도체 일부 직원, 주거지원금 부정수급 의혹…조사 착수 | 연합뉴스
- 7억5천 받고 교회 갈등 '청부 수사' 전직 경찰간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땅에 파묻고, 비닐로 싸매고, 쇠파이프로 때리고 | 연합뉴스
- 日야쿠자에 내려졌던 활동제한 속속 해제…세력 위축 영향? | 연합뉴스
- 10대 여성 2명과 싸움 강요해 20대 여성 숨지게 한 연인 구속 | 연합뉴스
- 교내성폭력문제 제기한 지혜복 교사, 2년반만에 원소속학교 복귀 | 연합뉴스
- 중학교 동급생끼리 서열 매겨 강요·폭력…교육청, 진상조사 | 연합뉴스
-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에 벌금 600만원 선고(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