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프랑스, 호르무즈 항행 자유 긴밀 공조…AI·원자력 등 첨단산업 협력”

최유경 2026. 9. 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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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8일) 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지난 4월 저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님의 초청으로 대한민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여하여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 균형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논의에 목소리를 보탤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G7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 해결에 책임 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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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8일) 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지난 4월 저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님의 초청으로 대한민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여하여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 균형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논의에 목소리를 보탤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G7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 해결에 책임 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유럽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왔고, 양국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크롱 대통령님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동북아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국방·안보협력 실질적 도약…첨단산업·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방·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양국은 4월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정보교환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정비한다"며 "양국 군 간 협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군수지원협정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할 수 있도록 협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서울에서 실시되는 양국 공군의 '페가스' 합동훈련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양국 해군의 상호 기항 역시 양국 군 사이 상호이해와 운용성을 높이고 더욱 긴밀해진 전략적 공조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방산 산업과 관련해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 강국인 프랑스는 한국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한국 기업들도 에어버스와 같은 프랑스 대표 방산기업과 차세대 기술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프랑스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I·양자·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양국 협력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산업과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프랑스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한층 발전시킨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의 협력 문건을 추가로 체결해,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접근 확대·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R&D 등을 위한 양해각서, 민간 우주산업 협력을 위한 약정, 바이오·양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 "경제·산업 협력 강화…항공협정 개정으로 노선 확대"

이 대통령은 이어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불 달성을 목표로 경제·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돼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식재산 협력 분야의 두 건의 양해각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공동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코트라와 비즈니스 프랑스 간에 체결된 협력 문건은 상대국 진출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양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 특히 미래세대의 교류와 진출을 확대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974년 체결된 양국 간 항공협정을 2016년부터 이어온 협상 끝에 이번에 개정하게 됨으로써, 양국 국민과 기업이 더욱 원활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며 "양국 국민에게 한층 더 안정적이고 확대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정경쟁 조항을 도입해 양국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고, 편명 공유를 통해 양 지역 간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거리 항공 네트워크 확충, 위험 발생 시 상호지원 강화, 환경친화적 운항을 위한 요건 명시 등 규범을 현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여 대상 확대, 언어 보조교사 교환 파견, 과학기술 분야 우수 대학 간 협력 확대, 양국 경찰 간 치안 협력 합의, 장기 체류 국민을 위한 양국 간 영사 협력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 "문화 분야 협력 심화…K-콘텐츠 유럽 진출 기회 확대 기반 마련"

이 대통령은 이어 "문화 분야의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해 국제 창의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며 어제(7일) 생폴드방스에서 체결한 10억 유로 규모의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언급했습니다.

또 "양국 문화부 간 작년 5월 체결한 '문화협력에 관한 의향서'도 영화산업 인재 양성, 공동투자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새롭게 체결함으로써 양국 창의산업의 강점을 결합하고 K-콘텐츠의 유럽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이끌어온 프랑스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제작 역량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이 손을 맞잡고, '제7의 예술'인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함께 열어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5개월 전 서울에 이어 오늘 다시 파리에서 지난 140년간 쌓아온 양국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140년을 함께 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양국 국민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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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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