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동경이 올리고 심상민이 환상 다이빙 헤더… 울산, 선두 서울 1-0 제압 '천금 승점 3점'

김태석 기자 2026. 9.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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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가 선두 FC 서울을 격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이끌어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에도 울산의 토마스, 후반 22분 서울의 안데르손이 각각 유효슈팅을 날리는 등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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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울산 HD FC가 선두 FC 서울을 격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이끌어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후반 37분 심상민의 천금 같은 득점에 힘입어 서울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다. 원정팀 서울이 더욱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서울은 전반 23분 김진수가 박스 외곽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정승원이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울산 조현택이 몸으로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서울 처지에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울산은 전반 37분 역습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에릭이 왼쪽으로 열어준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경이 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가며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선방하며 득점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40분 장시영이 문선민과 충돌하는 장면 때문에 하마터면 위기에 처할 뻔했다. 해당 파울로 경고를 받은 장시영과 관련해 VAR 온필드 리뷰로 퇴장 여부를 판단하는 상황까지 연출됐으나, 다행히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막판 다시 공세를 높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이어받은 안데르손이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울산 정승현이 몸을 던지는 태클로 막아냈다. 이어 추가시간 3분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바베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전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졌다. 기회를 먼저 잡은 팀은 홈팀 울산이었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이동경이 넘긴 강렬한 왼발 땅볼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에릭의 발끝에 걸릴 뻔했으나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서울도 후반 16분 울산 박스 오른쪽 사각에서 볼을 잡은 클리말라의 왼발 땅볼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 울산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후반 20분에도 울산의 토마스, 후반 22분 서울의 안데르손이 각각 유효슈팅을 날리는 등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0의 균형이 계속 이어지던 후반 37분 홈팀 울산이 기어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경이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쏘아 올렸고, 후반 교체 투입된 심상민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이번 시즌 9호 도움이며, 심상민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치명적인 시간대에 실점한 서울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0분 박스 외곽에서 클리말라의 패스를 받은 바베츠의 강렬한 왼발 슛이 터져 나왔으나 울산 수문장 조현우에게 막히는 아쉬운 순간이 있었고, 1분 뒤에는 안데르손의 위협적인 왼발 땅볼 슈팅을 조현우가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는 장면도 연출됐다.

서울은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려고 했지만, 최후방 스리백 수비진을 통해 단단히 방어에 나선 울산의 뒷문을 끝내 허물지 못했다. 트로야크까지 교체 투입하며 더욱 뒷마당을 잠궜다. 서울 수비수 야잔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조현우 울산 골키퍼가 걷어냈다. 울산의 1-0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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