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선제적 자금 조달 다각 검토…“NCM·LFP 양극재 투트랙 전략 일환”

김민범 기자 2026. 9. 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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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및 46파이(원통형) 제품 중심 외형 성장과 LFP 양극재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재무 전략 일환으로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는 외형 성장 구간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생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초기에는 본사 차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 투트랙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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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하이니켈’ NCM 기술 지배력 유지
신규 LFP 시장 선점 박차
“운영자금 비롯해 자회사 추가 투자 대비 병행”
엘앤에프 구지 3공장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및 46파이(원통형) 제품 중심 외형 성장과 LFP 양극재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재무 전략 일환으로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자금 조달 방식은 영구 CB 등 자본성 조달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조달 검토는 양극재 투트랙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삼원계 NCM 양극재 관련 기술 지배력을 지속 유지하면서 신규 LFP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초 계획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인 울트라 하이니켈 및 46파이 제품 대응과 북미 신규 고객사 등 수주량 확대에 대비해 핵심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엘앤에프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Ni) 함량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린 제품으로 기존 하이니켈(80~90%) 제품보다 진화한 초격차 제품으로 꼽힌다.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의 경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표준 규격으로 알려진 46파이 배터리용으로 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도 열어뒀다. 엘앤에프는 LFP 생산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가 오는 3분기 말부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자금 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본사 차원 자금 지원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는 외형 성장 구간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생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초기에는 본사 차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 투트랙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 8월 LFP 양극재 생산라인 시생산품 첫 출하를 완료했고 3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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