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탁 의혹'‥승인 기간 실제 단축됐나 따져보니

이문현 2026. 9. 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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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 측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는데, 다른 사례들과 비교해서 이문현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제넨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한 건, 지난 2021년 9월 23일입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신물질 코로나 치료제 21개는 임상시험 승인까지 평균 71일이 걸렸습니다.

당시 다른 코로나 신약은 임상시험 승인까지 4일, 6일이 걸린 것도 있었고, 평균적으로는 11.5일이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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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야권의 주장대로 김승원 후보자가 해당 내용을 전달한 이후, 임상시험계획 승인 기간이 실제로 단축됐을까요?

김 후보자 측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는데, 다른 사례들과 비교해서 이문현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 리포트 ▶

제넨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한 건, 지난 2021년 9월 23일입니다.

한 차례 보완 요청을 받고 보완 서류를 제출한 뒤 10월 26일 식약처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33일이 걸린 겁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신물질 코로나 치료제 21개는 임상시험 승인까지 평균 71일이 걸렸습니다.

야권에서는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민원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한동훈/무소속 의원] "당연히 제대로 승인될 리가 없었죠. 그러자 룸살롱 여동생이 움직입니다. 오빠가 식약처장에게 문자 보내서 청탁을 전달합니다. 2주 만에 승인이 나옵니다."

하지만 김 후보자 측은 날짜 계산을 달리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의 공식 처리 기간은 서류 보완을 위해 업체들이 소요한 기간과 주말 등은 제외하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제넨셀이 식약처 승인을 받는데 걸린 기간은 11일.

당시 다른 코로나 신약은 임상시험 승인까지 4일, 6일이 걸린 것도 있었고, 평균적으로는 11.5일이 소요됐습니다.

민원으로 특별히 신속히 처리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당시 식약처는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심사 기간을 15일 이내로 단축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 딱 한 번 하고…"

다만 당시 식약처가 요구했던 14개 보완 자료를 제넨셀이 모두 충족한 뒤 정상적으로 승인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어야 합니다.

앞서 제넨셀 대표 강 모 씨의 1심 재판에서는 해당 치료제의 동물실험에서 부작용을 숨기는 등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한 점이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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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허민영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045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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