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잠수함 본격 시동…IAEA에 공식 통보

정성원 2026. 9. 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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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에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통보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짚어봅니다.

2. 오늘로 95일 째 봉쇄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의 물품 반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을 낳고 있는 지인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야당의 공세에 맞불을 놨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우리나라 첫 핵추진잠수함을 진수하기 위한 의미있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핵잠 도입을 위한 협의를 개시하자고 통보했습니다. 

핵연료를 핵잠에 넣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건데, 미국이 핵연료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 협의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알렸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IAEA와의 국제협정에 따라 핵추진잠수함 사업 추진 관련 협의 의향을 통보하고 필요한 신고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IAEA와 협의해 포괄적 안전조치협정 제14조에 따른 별도 약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한국이 금지되지 않은 군사적 용도로만 핵물질을 사용하기로 하고 IAEA로부터 허가를 받는 절차입니다. 

바닷속에서 은밀하고 신속하게 다닐 수 있는 핵추진잠수함은 디젤 잠수함과 달리 연료와 배터리 충전 없이 매우 긴 거리를 장시간 잠항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 추진 원료인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부터 확보하는게 핵심입니다.

정부는 IAEA와 약정을 맺으면 한국이 자칫 농축 우라늄을 핵무기 개발에 전용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걸로 보고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우리 정부의 협의 의향 통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30년대 핵잠 확보가 목표인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핵잠 연료인 농축우라늄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난 6월부터 안보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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