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올랐는데…소상공인 살림살이는 더 빠듯

광주일보 2026. 9.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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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소상공인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지출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면서 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평균 매출은 471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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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53%·지출 5.83% 증가…이익률 2분기 연속 하락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전국 16개 시도 소상공인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지출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면서 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평균 매출은 471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균 지출은 2분기 기준 3522만원으로 1년 전보다 5.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들의 지출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를 넘어서면서 평균 이익은 0.85% 오른 1189만원을 기록했고, 이익률은 25.2%로 0.92%포인트(p) 하락했다. 소상공인의 매출 이익률은 올 1분기 23.5%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9%p 내린 데 이어 2분기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 이익률을 보면 제주(-2.13%p), 세종(-1.57p), 전남광주(-0.3%p) 등 8개 시·도는 하락했고, 충남(+2.38%p), 충북(+1.78%p) 등 8개 시·도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연체금액도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735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7% 늘었다. 이 중 은행 대출은 433조 6000억원, 비은행권 대출은 302조 2000억원으로 확인됐다.

또 개인사업자 대출연체금액은 2분기 기준 15조 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3% 뛰었다. 은행권에서 2조 7000억원, 비은행권은 12조 5000억원으로 신용등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의 연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362만 5000개 중 폐업 상태인 사업장은 50만 9000개(14.0%)로 전 분기보다 0.1%p 늘었다. 폐업 사업장의 평균 대출 잔액은 6480만원, 평균 연체액은 789만원이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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