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푸틴, 18~20일 러 하원선거 뒤 우크라 협상 복귀 가능성"

유철종 전문위원 2026. 9.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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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20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선거가 끝난 뒤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프랑스 엘리제궁 소식통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러피언 프라우다'에 따르면 엘리제궁 소식통은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유럽 3개국(E3: 프랑스·영국·독일) 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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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매체, 엘리제궁 소식통 인용 보도
러·우크라 연쇄 방문한 美특사 전언 토대로 전망
지난 5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맨 왼쪽)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9.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20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선거가 끝난 뒤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프랑스 엘리제궁 소식통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러피언 프라우다'에 따르면 엘리제궁 소식통은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유럽 3개국(E3: 프랑스·영국·독일) 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이상 회담한 데 이어, 6일 키이우를 처음으로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미 특사들과 모두 세 차례 회담했으며, 세 번째 회담에는 키이우에 머물던 영국·프랑스·독일 국가안보보좌관들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제궁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하원 선거가 끝나는 이달 20일 이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특사들이 우크라이나와 E3 대표들에게 전달한 핵심 메시지는 러시아 하원 선거가 끝난 뒤 크렘린이 협상에 다시 나설 의향을 보일 것이며, 이에 대비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프랑스는 향후 미·우크라·러 3자 협상에 E3 국가들도 어떤 형태로든 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엘리제궁 소식통은 특히 프랑스가 E3의 일원으로 미국이 러시아와 협상할 때 활용한 여러 문서 작성에 이미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대러시아 제재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유럽 국가들의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유러피언 프라우다는 위트코프와 쿠슈너 특사가 키이우에서 회담한 뒤 이 회담에 동석했던 프랑스·독일·영국 국가안보보좌관 에마뉘엘 본, 귄터 자우터, 조너선 파월이 향후 몇 주간 우크라이나 측과 함께 러시아와의 추가 협상에서 제시할 조건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 특사들과의 키이우 회담에서 향후 협상 절차를 위한 몇 가지 새로운 구상이 제시됐으며, 우크라이나·미국·유럽 간 추가 회동도 조만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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