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캐나다 겨냥 ‘폭풍 SNS’…미국 기름값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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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휴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폭풍처럼 올렸습니다.
이란, 캐나다 등을 압박하는 가상 이미지를 도배하며 지지층 이목을 끌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인데,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는 않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수십 개의 게시물을 쏟아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표시하고, 미국 국기가 그려진 망치로 이란을 때리는 이미지도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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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노동절 연휴 기간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휴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폭풍처럼 올렸습니다.
이란, 캐나다 등을 압박하는 가상 이미지를 도배하며 지지층 이목을 끌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인데,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는 않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수십 개의 게시물을 쏟아냈습니다.
캐나다와 그린란드까지 합해 모두 미국 영토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아이스하키를 하다 넘어져 있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일어나, 주지사"라고 말하는 만화 이미지도 게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표시하고, 미국 국기가 그려진 망치로 이란을 때리는 이미지도 등장했습니다.
뉴멕시코주의 명칭은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도 있습니다.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이었던 현지 시각 6일에만 60개 넘는 게시물이 그의 계정에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과시하거나 갈등 중인 이란 또 캐나다를 압박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일 : "캐나다는 우리를 이용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를 뜯어먹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상황을 뒤집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자신으로 지목한 뒤 중간 선거에서 크게 이기고, 미국을 구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이목을 끌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 내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란전 등 여파로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15달러로 역대 노동절 기간 집계분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가 비상인 상황이라 중간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단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 전까지 동맹국을 더 압박해 성과를 내는 것을 통해 여론을 반전시키려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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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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