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지 임무장비 탑재한 폴란드형 K2 전차 최초 공개

임진흥 기자 2026. 9.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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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의 현지화 성과로 폴란드산 임무장비를 탑재한 전차를 처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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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산 위장막·교량장비 등 현지화 성과 공개…K2PL 기술력 집중 홍보
무인차량·대드론 장갑차도 전시…현지 방산업체와 협력 확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의 현지화 성과로 폴란드산 임무장비를 탑재한 전차를 처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

1993년부터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MSPO는 지난해 기준 35개국 811개 업체가 참가해 동유럽 내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로 꼽힌다.

5년 연속 MSPO에 참여하는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폴란드형 전차 라인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K2PL존까지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 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뿐 아니라 계열전차인 교량전차와 개척전차,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될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의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 최초 공개된다.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전차가 다양한 센서에 노출될 위험성을 줄이는 MCS 위장막은 현대로템이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에 적용된 모습으로 전시된다.

현대로템이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의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또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을 함께 선보인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해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첨단 방산 기술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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