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해 지원하겠다는 셀트리온, 왜

원다라 2026. 9. 8.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이 일본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신약 기술 발굴에 나선다. 일본의 기초연구와 신약개발 역량에 셀트리온이 보유한 임상 개발, 생산, 해외 시장 상업화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일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부터 투자 유치,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 글로벌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베 바이오 클러스터와 공동 프로그램
세계 3위 일본 신약개발 역량 활용 목적
내년 3월 2곳 선정해 공동 연구, 상업화
인천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 1공장.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일본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신약 기술 발굴에 나선다. 일본의 기초연구와 신약개발 역량에 셀트리온이 보유한 임상 개발, 생산, 해외 시장 상업화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KBIC)와 함께 '2026 KBIC-셀트리온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부터 투자 유치,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 글로벌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항체와 펩타이드, 저분자 화합물, 항노화 등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기업을 모집하고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2곳을 선정한다. 셀트리온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의약품 연구개발(R&D)부터 허가, 생산, 글로벌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 대한 멘토링과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별도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마련한 배경에는 일본의 축적된 신약 개발 역량이 있다. 일본제약공업협회 산하 의약산업정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일본 기업에서 나온 개발 단계 신약 후보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대형 제약사의 연구 인력과 후보물질이 바이오 벤처로 독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과 함께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CT-G32)을 개발 중인 스코히아파마도 2017년 일본 최대 제약기업 다케다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셀트리온은 선정 기업 가운데 자사의 기술 수요와 맞는 기업과 공동연구 기회를 모색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이 보유한 우수한 기초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자사의 글로벌 사업화 경험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한·일 바이오 산업 간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