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환율 완화에 항공주 동반 상승

신주식 기자 2026. 9.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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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 관련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항공사 그룹 내에서는 9개 종목 중 7개가 오르고 2개가 내렸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기대와 함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저비용항공사 재편 가능성 등이 함께 거론되며 종목별 주가에 온도차를 만들었다.

이날 항공주 강세의 중심에는 환율 흐름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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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국내 항공 관련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항공사 그룹 내에서는 9개 종목 중 7개가 오르고 2개가 내렸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기대와 함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저비용항공사 재편 가능성 등이 함께 거론되며 종목별 주가에 온도차를 만들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항공은 4875원으로 전일 대비 250원 오른 5.41%를 기록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진에어가 6330원으로 2.43%, 한진칼이 15만2000원으로 2.08%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8180원으로 0.86%, 대한항공은 3만600원으로 0.82% 상승했다. 트리니티항공과 에어부산도 소폭 올랐다. 반면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는 약세를 보였다.

◆ 환율 완화 기대...LCC 회복주에 시선

이날 항공주 강세의 중심에는 환율 흐름이 자리했다. 증권가에서는 항공업 특성상 유류비를 포함한 외화 지출 비중이 높아 유가 못지않게 환율 변화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최근 유가 반등 우려가 남아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로 낮아진 점은 업종 전반에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제주항공은 수익성 회복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이 무안공항 사고 여파를 딛고 영업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고 국제선 여객도 7년 만의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통합 진에어의 가치와 비교할 때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이 과도하게 낮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여기에 제주항공이 연내 대구-상하이 노선 증편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향후 중국 노선 회복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읽힌다.

◆ 대한항공 중심 재편...아시아나 통합이 분수령

대형항공사 진영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말 통합 작업이 최대 변수다. 양사의 법적 합병일은 12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항공기 230여 대, 연간 수송객 4300만명 규모의 대형 항공사로 재편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연간 매출 23조원 이상, 여객 공급 확대, 화물 경쟁력 강화, 구매·정비·운영 효율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서비스와 운영 체계의 일원화가 이미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방송과 도어 오퍼레이션 절차를 대한항공 기준에 맞춰 바꾸고 있으며 일부 노선에서는 기내 서비스 체계도 순차적으로 맞추고 있다. 다만 통합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조종사 서열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어 인적 통합 과정은 향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한항공 자체를 둘러싼 대외 변수도 있다. 최근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이 국내선 청사로 잘못 이동해 입국심사가 누락된 보안 사고로 과태료 1000만원이 부과됐고, 광저우발 항공편에서 반려견이 화물칸 운송 중 숨진 일을 두고 고객과 회사 간 사실 확인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연말 대형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안전과 운영 신뢰를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진에어 노선 축소와 한진칼 변수...재편의 그늘도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진에어는 주가가 올랐지만 개별 이슈는 엇갈린다. 진에어는 오는 10월 25일부터 포항경주~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용객 감소와 낮은 탑승률, 수년간 누적 적자가 배경으로 꼽힌다. 포항경주~제주 노선은 유지되지만 수도권 항공편 공백은 지역 교통 측면에서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항공 수요가 늘어나는 구간과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간의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주사 한진칼은 경영권과 지배구조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경찰은 자사주 663억원 상당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 경영권 방어와 연결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동시에 일본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취득한 사실도 알려지며 조원태 회장 측과 호반그룹의 지분 경쟁 구도, 외국 자본 참여 문제까지 함께 거론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이라는 큰 틀의 재편과 별개로 지배구조 안정성은 계속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종합하면 이날 항공주는 환율 완화 기대와 연말 업계 재편 기대를 동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종목별로는 실적 회복 속도, 노선 수익성, 통합 과정의 갈등, 지배구조와 안전 이슈가 복합적으로 주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제주항공의 회복 속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진행 상황 △진에어를 포함한 저비용항공사 재편 방향이 하반기 항공주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BN과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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