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에 캐나다·멕시코·그린란드도 “미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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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등 북중미 지역 전체를 미국 영토로 표기한 인공지능(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호르무즈 해협, 그린란드 등을 '미국 영토'라고 표시한 합성 지도를 올려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덴마크령 그린란드,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모든 국가를 성조기 색으로 칠하고 '미합중국'으로 표기한 지도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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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덴마크령 그린란드,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모든 국가를 성조기 색으로 칠하고 ‘미합중국’으로 표기한 지도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본토뿐 아니라 캐나다와 그린란드까지 붉은색과 흰색 줄무늬 패턴으로 표현돼 있어 마치 이들 지역이 미국 영토인 것처럼 보인다.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으나 인접국인 캐나다와 그린란드 등에 대한 영토 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만은 ‘아메리카만’으로 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표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하며 캐나다 사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그는 과거에도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를 미국 영토로 칠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초 그린란드 인수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60여개가 넘는 이미지를 올렸다. 그중 상당수가 AI를 통해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이었다. 특히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사진도 있었다. 사진에는 ‘멕시코’(Mexico)에 붉은색 X 표시가 그려졌고, 그 아래에 ‘아메리카’(America)라고 적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게시물도 있었고 중동 지도에서 이란의 모습을 자신 옆 얼굴 모양으로 바꾼 이미지 등도 등장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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