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100선 넘어 2%대 상승…SK하이닉스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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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 7100선까지 돌파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4% 넘게 급등한 데 이어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와 원전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대미투자 1호로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가 거론되고 미국 원전 8기 건설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와 원전 등 전일 강세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AI 인프라 관련주는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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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4.99%↑ 187만원대…삼전 2.41%↑
코스닥 전기·전자 중심 0.82% 상승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 7100선까지 돌파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4% 넘게 급등한 데 이어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일부 비반도체 대형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코스피에서 91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33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54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데 이어 이날은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대형주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대형주는 2.08%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0.63%, 소형주는 0.1%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 전체로는 상승 363개, 보합 42개, 하락 505개로 지수 상승폭에 비해 종목별 체감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7만 6500원으로 2.41%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87만 2000원으로 4.99% 올랐다. SK스퀘어(402340)도 117만 8000원으로 4.71%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은 2.6%, 삼성생명(032830)은 1.12%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96%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5만 2500원으로 2.76%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15%, 0.89% 하락하며 시총 상위주 내에서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6.15% 올라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는 3.55%, 전기가스 2.96%, 전기전자 2.93%, 일반서비스 2.81% 상승했다. 금속은 2.74%, 비금속 2.34%, 의료정밀기기 1.23%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71포인트(0.82%) 오른 828.9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765개, 보합 97개, 하락 875개로 지수 상승에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강세가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8.97% 급등했고, 심텍(222800) 4.59%, 리노공업(058470) 4.09%, HPSP(403870) 3.85%, 원익IPS(240810) 2.21% 등도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7만 8000원으로 2.8%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0.78% 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와 원전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지만 유럽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개선 기대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국제유가와 주요국 금리 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 매크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는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심리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에 대해 “전일 흐름을 유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로 71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며 “AI 밸류체인 일부 업종은 차익실현 심리가 작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1호로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가 거론되고 미국 원전 8기 건설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와 원전 등 전일 강세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AI 인프라 관련주는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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