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주대병원에 6400만원 추가 기부…5억 나눔 달성

2026. 9.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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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사진) 씨가 소아암 환아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6400만 원을 아주대병원에 기부했다.

아주대(총장 최기주)는 경영학과 94학번인 안 씨가 6400만 원을 기부하며, 별도 행사 없이 소아암 환자 치료에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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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아 치료에 사용 요청
아주대 제공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사진) 씨가 소아암 환아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6400만 원을 아주대병원에 기부했다.

아주대(총장 최기주)는 경영학과 94학번인 안 씨가 6400만 원을 기부하며, 별도 행사 없이 소아암 환자 치료에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안 씨는 아주대를 졸업한 후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5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그동안 저소득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아동 지원과 불우환자 치료비 등을 위해 총 4억3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목표로 했던 누적 기부금 5억 원을 모두 채우게 됐다.

안 씨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 비로소 자신도 온전해진다는 믿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누군가의 미래를 비추는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했던 기부 금액의 마무리를 자랑스러운 모교 아주대에서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세계 무대를 누비며 학교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동문이 나눔의 가치까지 몸소 실천해 주어 뜻깊다”며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온 아주대의 이름에 걸맞게 안 동문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씨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축구 해설가로도 일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MBC 축구 해설을 맡는다.

수원=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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