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330억 투입해 반월·시화산단 대전환…AI 제조혁신·근로환경 개선

김춘성 2026. 9. 8.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산시가 총 3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투입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대전환에 나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산단은 안산의 산업 경쟁력을 지탱해 온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생산혁신과 쾌적한 근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시가 반월·시화산단 대전환에 330억 투입을 밝혔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총 3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투입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대전환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제조현장에 접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근로자들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8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49억4000만 원 규모의 ‘안산스마트허브 아름다운거리 산리단길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두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329억4000만 원에 달한다. 핵심은 제조업의 체질 개선이다. 안산시는 반월·시화산단 제조기업의 생산과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등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금 등 28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 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전환을 확산한다.

대표적인 선도 사례도 만든다. 안산 소재 PCB 제조기업인 ㈜티엘비를 AI 선도공장으로 구축해 생산조건 최적화와 스마트 제조기술 등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산단 내 다른 기업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와 데이터 활용 기반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의 기술 수준과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제조·에너지·물류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AI를 통한 ‘산업의 변화’와 함께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산단의 변화’도 추진한다. 시는 2024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49억4000만 원을 들여 공단 와이(Y)-밸리 시우역에서 공단삼거리까지 약 2㎞ 구간을 대상으로 산리단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도로와 자전거도로, 전기시설, 버스승강장 등을 정비하고 보행·휴게공간을 확충해 산업단지의 낡은 이미지를 개선한다. 원시동 일원에는 교통광장을 재정비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음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을 단순히 생산시설이 밀집한 산업공간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기술과 쾌적한 근로환경이 함께 갖춰진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반월단지와 시화단지, 멀티테크노밸리(MTV) 등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제조업 집적지다. 안산시는 이곳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제조혁신과 정주·근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산단은 안산의 산업 경쟁력을 지탱해 온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생산혁신과 쾌적한 근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7월 ‘인공지능 전환(AX)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AX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는 등 반월·시화산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안산

김춘성 기자 kcs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