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사농단 참담…김현지·브로커 국회 불러야"

2026. 9.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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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양 모 씨와 제약사 '제넨셀' 대표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 모 판사 등을 모두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4선 안철수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에서 "'오빠 청탁'이 진실이 아니라고 자신한다면 민주당과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 씨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며 "검찰이 실형을 계획하다가 기소유예로 틀었다는 의혹도 담당 검사에게 직접 진실을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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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촬영 이지은·신준희]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양 모 씨와 제약사 '제넨셀' 대표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 모 판사 등을 모두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4선 안철수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에서 "'오빠 청탁'이 진실이 아니라고 자신한다면 민주당과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 씨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며 "검찰이 실형을 계획하다가 기소유예로 틀었다는 의혹도 담당 검사에게 직접 진실을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의 관련 수사자료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핸드폰 포렌식 녹취록, 기소 계획서 등 검찰 기록물이 어떤 경로로 검찰 출신 의원에 의해 공개됐는지 수사 검사와 책임자를 불러 확인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브로커 양 모 씨와 강 모 씨, 정 판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며 "큰 그림에서 보면 제넨셀, 세종메디컬까지 연계된 사기·주가조작 범죄로, 김 후보자가 주가 조작의 가운데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전 의원은 제넨셀의 '대북송금'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제넨셀과 KH그룹, 관련 인사들 사이의 인적·사업적·금전적 연결고리를 인사청문회에서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와 '언더조직' 논란 등을 고리로 낙마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 후보자는 아무런 반성도 없이 노동당을 떠나 기본소득당 대표가 됐고,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흡수돼 국회의원이 됐다"며 "'좌파 이권 카르텔' 구조 위에 출세한 후보를 국무위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가치냐"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장관직 후보자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인사 실패'의 배후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있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대한민국 법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경찰의 재수사 대상에 오른 초유의 사태"라며 "용 후보자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총 5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식 인사 라인을 짓뭉개고 비선 실세가 국정을 주무른 '인사 농단'의 참담한 결과물"이라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김 실장을 증언대에 세워 비선 인사의 추악한 전모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김 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와 관련해 "국민의 부름에 응해야 될 때"라고 말했습니다.

5선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인사 시스템의 기준은 오직 이 대통령의 심기를 보전하고 앞장설 수 있는 인물인지를 따지는 것이냐"며 "그것도 아니면 '만사현통' 김현지의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임종득·한기호·성일종·유영하·유용원·강선영 등 국방위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철거민 편법 청약 의혹'과 '장남의 7억원대 분당 양지마을 상가 취득 논란'에 대해 "왜 유독 실수가 부동산에서만 반복되는 것인가"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십만 장병에게는 규정과 원칙을 요구하면서 후보자 자신은 실수라고 넘어간다면 제대로 영이 선다고 생각하나"라며 후보자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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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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