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李대통령 "미프진 도입 관련 논의 중"…현대약품 24%↑

권성진 2026. 9.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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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투자 열풍과 함께 먹는 피임약 '미프진'의 국내 도입 기대가 맞물리며 제약사 현대약품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010원(23.9%)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알리코제약(4.25%), 명문제약(9.4%) 등 임신중지 및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관계자 간담회에서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계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2년은 원내처방 및 원내제조로 진행하고, 2년 뒤에는 병원처방과 원외 약국제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미프진은 임신 초기에 사용하는 임신중지 의약품으로 미국·일본·프랑스·영국을 비롯해 약 100개국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입법 미비 등을 이유로 미프진 사용이 금지돼 왔다. 

현대약품은 미프진 도입 선두권 기업으로 분류된다. 식약처는 현대약품이 2024년 12월 신청한 미프지미소(미프진)의 품목허가를 심사 중이다. 임신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의 작용을 막는 미페프리스톤 1정과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미소프로스톨 4정을 차례로 복용해 임신 조직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