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하철이 클럽이냐…대형 스피커 틀고 춤춘 외국인 틱톡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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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의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틱톡커가 열차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디제잉을 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6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에 달하며, 서울 도심의 거리와 광장 등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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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안에서 촬영한 영상 [틱톡 @simon.bth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newsy/20260908111314128dvrk.jpg)
한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의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틱톡커는 ‘Streichbrud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독일인으로, 틱톡 팔로워가 약 330만 명에 달합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지하철과 거리, 광장 등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거나 백플립을 하는 모습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으로 유명한 구엘 공원에서도 촬영했습니다.
당시 경비원이 두 명이 다가와 제지했지만 촬영을 이어갔고, 이후 해당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구엘 공원에서 백플립을 하는 틱톡커(왼쪽), 경비원의 제지에도 촬영을 이어가는 틱톡커(오른쪽) [틱톡 @simon.bth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newsy/20260908111314359brtf.jpg)
그는 지난 5일에는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6개를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틱톡커가 열차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디제잉을 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어 열차가 역에 정차하면 스피커를 들고 하차한 뒤 승강장에서 춤과 백플립을 이어갔습니다.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효창공원앞역, 신촌역 등 여러 역에서 하차해 촬영했으며, 영상은 주로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차하려는 승객을 가로막고 춤추는 틱톡커(왼쪽), 승강장에서 백플립을 하는 틱톡커(오른쪽) [틱톡 @simon.bth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newsy/20260908111314622oasu.jpg)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들이 가득 차 있었으며, 영상에 등장하는 시민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틱톡커가 통로를 막아 하차하려는 승객들이 지나가기 어려워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6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에 달하며, 서울 도심의 거리와 광장 등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틱톡커와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현장을 촬영하며 호응하기도 했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왜 남의 나라까지 와서 그러는 거냐”, “이걸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니”, “제대로 된 장소에서 공연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박수치고 호응해 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에서는 정말 무례한 행동이다. 사람들의 동의 없이 얼굴을 촬영하는 것도 사실상 불법에 가깝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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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park4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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