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친윤석열 연판장 검사’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지명 유감” 연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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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검사 출신'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지명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유감스럽다"며 이틀째 공개 반발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으로 "어제(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했다"며 "다시금 검사 출신이 지명된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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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검사 출신’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지명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유감스럽다”며 이틀째 공개 반발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으로 “어제(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했다”며 “다시금 검사 출신이 지명된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을 예고해, 지명철회까지 촉구하진 않았다. 정춘생 혁신당 사무총장도 “이재명 대통령은 윤호중 장관이 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게 최선인가. 또 검찰 출신이냐”고 가세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가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춘생 당 사무총장, 신장식 당대표, 강경숙 원내부대표.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dt/20260908110928827kuhl.jpg)
정춘생 사무총장은 “초대 중수청장은 검찰개혁의 취지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혁신당은 비(非)검사, 인권주의자, 친윤(親윤석열) 편파성 시비 없는 사람을 중수청장으로 세워야 한다고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그런데 김지용 후보자는 그와 정반대 인선이란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후보자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이던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명령에 집단 반발해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라고 짚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검찰 흑역사로 기록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조작기소 사건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수사지휘 라인에 있었다”며 “이 사건으로 억울하게 기소됐던 관계자들은 모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선고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이에 대해 사과 한마디라도 했느냐”며 “2022년 4월에는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어 검찰의 보완수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뼛속까지 검찰주의자로 보이는 인사”라고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9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검찰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최종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청을 받아들여 8일 그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dt/20260908110930139kzos.jpg)
정 사무총장은 “혁신당은 쉽게 (임명)동의할 수 없다”며 “72년 만 제자리로 돌려놓는 형사사법체계(검찰 보완수사·수사지휘권 박탈 등 지칭)의 대전환, 검찰개혁 본질이 흔들려선 안 된다. 국민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도 전날 “검찰개혁 상징인 첫 중수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전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신설되는 수사전담기관 지휘관에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라며 “중수청장 후보군 구성 과정에 경찰 출신이 배제된 점 역시 매우 유감스럽다”고 논평했다.
검찰권력 연장이 의심된다며 “김 후보자는 2020년 11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당시 이에 반발하는 집단 성명에 서울고검 차장으로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혁신당은 검찰개혁의 원칙을 훼손하는 ‘검찰주의자’가 중수청장이 되는 것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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