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형 K2' 본궤도..무인차량 수출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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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폴란드 현지화 K2 전차(K2PL)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폴란드형 K2 생산 앞두고 현지업체 장비 탑재 공개 현대로템은 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에서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해 폴란드형 K2 전차들을 전시했다.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과 함께 개발 중인 교량전차도 공개됐다.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K2 계열 전차들의 모습은 현지업체들과 공동개발한 중간성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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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현대로템의 폴란드 현지화 K2 전차(K2PL)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지 국제방산전시회(MSPO)에서다. K2PL과 계열전차인 교량·개척·구난전차 등을 선보였다. 거기다 현지 장비를 탑재한 자체개발 무인차량도 내놓으며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무인체계 수요도 노렸다.
가장 앞세운 것은 K2GF에 폴란드 방산업체 미란다의 MCS 위장막 적용이다. MCS는 전차가 기동·전투 중에도 착용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센서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준다.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과 함께 개발 중인 교량전차도 공개됐다. 폴란드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끌어올릴 장비들을 장착했다.
K2PL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업체 부마르 와벤디 공장에서 생산돼 2028~2030년 총 64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교량·개척·구난전차 등 계열전차도 현지에서 제조돼 2029~2031년 총 81대가 인도된다. 관련해 지난 4월 K2PL과 구난전차 현지생산·정비협력 계약식을 가졌다.
생산·인도계획은 지난해 8월 2차 이행계약에 따라 정해져있지만, 탑재할 폴란드산 부품 등 개발 세부사안은 아직 협상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K2 계열 전차들의 모습은 현지업체들과 공동개발한 중간성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먼저 다목적무인차량 HR-셰르파다. 지난 2020년 방위사업청 다목적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됐던 기종으로, 4세대까지 개량됐다. 우리 군 으로부터 성능 인증은 받은 만큼, 향후 해외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 무대에 오른 HR-셰르파 모형은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무인체계인 무인항공기에 대응하는 장갑차도 소개했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다. 현대로템은 최근 의료장비를 설치한 장갑형구급차를 개발하는 등 차륜형장갑차 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인화는 보병의 역할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체계로 세계적인 대세"라며 "다목적무인차량 본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맡았지만, 앞선 시범사업은 HR-셰르파가 선정됐던 만큼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R-셰르파와 아리온스멧 모두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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