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액침냉각’…정유업계 새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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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뜨거워진 서버를 어떻게 식힐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버를 특수 냉각유에 통째로 담그는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정유업계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유업계 처음으로 액침냉각 시장에 뛰어든 SK엔무브는 LG전자 등과 데이터센터용과 ESS용 액침냉각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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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인공지능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뜨거워진 서버를 어떻게 식힐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버를 특수 냉각유에 통째로 담그는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정유업계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주행 로봇이 데이터센터 곳곳을 다니며 서버의 온도를 확인합니다.
인공지능용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많게는 10배 넘는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그만큼 열을 식힐 냉각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서버에 냉각판을 붙여 열을 식히는 '액체냉각'이나 '액침냉각' 같은 직접 냉각 방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송재진/KT 클라우드DC 운용팀장 : "국내 상업용 데이터 센터 최초로 '직접 칩 냉각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냉각용 전력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고..."]
국내 정유사들도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유'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버나 배터리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장비를 냉각유에 담가 열을 식히는 겁니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달리 열을 빠르게 흡수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공간과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정유업계 처음으로 액침냉각 시장에 뛰어든 SK엔무브는 LG전자 등과 데이터센터용과 ESS용 액침냉각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중입니다.
에쓰오일은 액침냉각 장비 기업 등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서버와 냉각유, 냉각장비를 연계한 국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원섭/에쓰오일 대외업무팀 책임매니저 : "이번 실증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와 액침냉각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습니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억 9천만 달러에서 2034년에는 16억 9천만 달러로 연평균 22%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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