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유라지만'…기본소득당 부대변인 문신에 '갑론을박' [정치 인사이드]

이미나 2026. 9.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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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은 당직자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의원직 겸직'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도전'이라며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 후보자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에 대해 "젊은 여성을 향한 편견이나 과도한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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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대변인인 김진서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기본소득당은 당직자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의원직 겸직'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도전'이라며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 후보자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에 대해 "젊은 여성을 향한 편견이나 과도한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도 주목을 끌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국민의 눈길을 끈 것은 부대변인의 팔에 새겨진 선명한 타투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왼쪽부터),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 사진=뉴스1


일부 네티즌은 "물론 문신은 뭐 개인의 자유니까 하고말고는 자유인데 정치 길게 하겠다는 사람이면 앞으로도 정당이 표를 받아야 하니까 누가 안 시켜도 가리고 나왔을 것"이라며 "문신을 당당하게 드러낸 건 표 받으려고 정치하는 게 아니란 소리로 들린다"고 해석했다.

해당 글에는 "원내정당 부대변인이 공식석상에서 문신을 드러낸 건 처음 본다", "사회적 편견과 싸우겠다는 의지 아닌가", "이런 것까지 지적하는 건 꼰대같다", "당직자가 공식석상에서 문신을 안가리는 걸 불편하게 보는 게 꼰대라면 나 꼰대하겠다", "다수가 문신을 싫어하는 한국 환경에서 국민의 표를 사야 하는 정치정당원이 저렇게 한다는 게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배려조차 없다는 뜻이다", "공영방송에서도 문신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나라인데"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신 최고위원은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하고 시도해야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비례의원에 대한 편견과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용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어 "용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기본소득당이 다른 정당과 해온 연합 정치 맥락과 한결같이 성평등과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해온 의정활동의 결과"라며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힘을 모아 낼 수 있는지 등을 연합 정치 실현 과정에서 보여드리는 새로운 시도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신에 대한 사회적 관념도 변화해 33년간 법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문신 시술이 드디어 합법화됐다. 1992년 대법원이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정한 이후 비(非)의료인에 의한 시술은 불법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타투이스트들이 의료 면허 없이 시술을 하면서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처벌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2022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 종사자 수가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산업이 형성돼 있었다.

현실을 반영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문신사법'이 지난 2025년 9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은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년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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