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진입 성공‥봉쇄 95일만

정한솔 2026. 9.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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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불거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죠.

이곳에 입주한 체육단체들도 사실상 업무마비 상태에 빠졌는데요.

네, 조금 전 대한체육회 직원들과 체육단체 직원들이 이곳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불거지면서, 시위대들은 지난 6월 5일부터 개표소로 사용된 경기장을 봉쇄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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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불거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죠.

이곳에 입주한 체육단체들도 사실상 업무마비 상태에 빠졌는데요.

조금 전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진입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정한솔 기자, 대치 끝에 결국 들어갔군요.

◀ 기자 ▶

네, 조금 전 대한체육회 직원들과 체육단체 직원들이 이곳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봉쇄 95일 만입니다.

일단 9시 12분쯤 경기장 출입구 철문을 올렸고요.

경찰 몇 명이 우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시 18분엔 회색 상자 여러 개를 겹쳐든 일부 직원들도 들어갔습니다.

체육단체 직원들은 사무실 내부를 둘러보면서 업무에 필요한 전자기기와 자료, 훈련 장비 등을 챙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불거지면서, 시위대들은 지난 6월 5일부터 개표소로 사용된 경기장을 봉쇄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기장 안에 있는 투표함 반출을 막아왔는데요.

이 때문에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은 원천 봉쇄됐습니다.

여자 핸드볼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은 훈련용품을 가지러 왔다가 소지품 검사를 당했고요.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기 칼을 이곳에 남겨둔 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체육단체들은 지금까지 수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시위대에 가로막혀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른 곳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긴 했지만, 주요 자료와 장비들이 이곳 안에 있다 보니 사실상 업무마비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오늘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진입에 나선 겁니다.

현재 현장에선 "선관위는 들어가지 말아라", "시민들과 협의해 함께 들어가야 한다"는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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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930/article/6850294_369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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