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프 정상회담…'호르무즈 파병' 논의 입 열까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개막 연설에 나섰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파병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프랑스는 호르무즈와 관련한 국제 연대에 가장 앞장 서왔고, 우리와도 긴밀히 협의해온 나라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 의장을 맡은 양국 정상은 향후 5년 동안 각각 약 8000억 원을 관련 산업에 투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뤼미에르 서밋 개막 연설/어제 : 오늘 이 자리에서 영화·영상산업의 번영과 상생을 위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어진 '영화인과의 대화'에는 이창동 감독과 설경구·전도연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영화인과의 대화/어제 : 버려져 있는 존재들이 아니니까 용기를 가지고 실제로 좀 많이 제안을 해 주세요. 몰라서 못하는 게 많습니다.]
[이창동/영화감독 (어제) : 이 생태계가 돌아가려면 독립영화의 새로운 기운이나 새로운 시도가 상업영화에 들어와서 상업영화가 더 새로워지고…]
이후 이 대통령은 영화·영상 관련 라운드테이블과 미국영화협회 회원사 접견 일정까지 소화한 뒤, 파리로 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는 무명용사의 묘 헌화를 시작으로, 마크롱 대통령과의 단독 오찬과 정상회담 등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관심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비슷한 이해관계를 가진 양국 정상이 파병을 포함한 관련 논의를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에 쏠립니다.
프랑스는 영국 등과 함께 이란 전쟁 초기부터 '다국적 임무단' 논의를 주도했는데, 지난 4월 이 대통령은 관련 다자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의 안정화는 우리에게 있어 원유 수입의 안정성, 국민·국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사안"이라며 "대통령도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조성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한글로 "대가 따를 것"…‘파병 고심’ 드러낸 이 대통령
- 트럼프 또 시작…"한국이 천궁-Ⅱ 팔아야" 강매 주장까지
- [단독] ‘불교계 저명인사’ 두 얼굴…"노벨상 유력" 연등 팔아 슬쩍
- [단독] 차량 천장 뚫은 ‘수박만한 돌덩이’…범인 두 달 쫓았는데, 왜
- ‘경기도 파산’ 직원 복지 깎은 추미애…12억 예산으로 47평 아파트에 산다
- 이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지명하기로…"중수청 안착 적임"
- 트럼프 또 시작…"한국이 천궁-Ⅱ 팔아야" 강매 주장까지
- 실종 여성 동선 쫓았더니…카페 냉동창고서 발견된 시신
- 대법관 2명 빠진 초유의 상황…그사이 ‘김건희 석방’ 가능성?
- [단독] ‘불교계 저명인사’ 두 얼굴…"노벨상 유력" 연등 팔아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