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손쉽게 만드는 ‘딸깍앱’…보안은?

전동흔 2026. 9.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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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앱 만들기도, 인공지능에 명령어만 몇 개 입력하면 딸깍 생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AI '딸깍앱'인데, 일반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에는 취약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앱을 개발할 때 전문가의 보안 검수를 받거나 기능을 추가하고 수정할 때마다 별도의 점검 도구로 보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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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앱 만들기도, 인공지능에 명령어만 몇 개 입력하면 딸깍 생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AI '딸깍앱'인데, 일반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에는 취약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동흔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리포트]

말만으로 기차표를 예매해 주는 인공지능 키오스크입니다.

[AI : "이 표 맞으세요? (네, 이 표로 할게요.) 성공~!"]

대학생 윤진 씨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앱을 한 달 만에 만들었는데 혹시 모를 보안 취약점이 걱정입니다.

[윤진/대학생 : "공격하는 쪽이나 방어하는 쪽이나 둘 다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사실 많은 부담감, 두려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인공지능으로 앱을 제작해 보안을 점검해 봤습니다.

사내 게시판을 구성한 뒤, 부서와 직급별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비밀글 기능 등 여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의도대로 다 개발됐고 글도 쓸 수 있고..."]

그런데, 보안업체와 점검하자 취약점이 22개나 발견됩니다.

해커가 업로드한 악성 파일을 열어보겠습니다.

곧 관리자 권한을 빼앗기고 해커는 비밀글도 열어볼 수 있게 됩니다.

보안이 취약해 해커가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고, 심할 경우에는 서비스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기능을 여러 차례 수정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겁니다.

[임준오/화이트해커 : "(AI앱에) 뭔가를 더 추가하거나 수정을 할 때 필연적으로 이제 보안 취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해외 보안업체 시험 결과에서도 인공지능이 생성한 코드의 44%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앱을 개발할 때 전문가의 보안 검수를 받거나 기능을 추가하고 수정할 때마다 별도의 점검 도구로 보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무료 취약점 점검 등 정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전동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한규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성일 유건수/화면제공:윤진, 티오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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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 기자 (ea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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