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태국에서도 통했다! 박항서의 칸차나부리, 개막전 4-2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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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이자 새 시즌 개막전을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 파워 FC(Kanchanaburi Power FC)는 2026-27시즌 태국 타이리그 2 1라운드 PT 사툰 FC(PT Satun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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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박항서 감독이 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이자 새 시즌 개막전을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 파워 FC(Kanchanaburi Power FC)는 2026-27시즌 태국 타이리그 2 1라운드 PT 사툰 FC(PT Satun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원정 부담 속에 치러진 전반전, 칸차나부리는 공수 간격이 다소 벌어지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며 상대의 공세에 고전했다. 결국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쳤고, 원정 팬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기 양상이 180도 뒤바뀌었다. 박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파사꼰 스리풋퐁(Passakorn Sripudphong)을 조커로 투입하는 동시에, 브라질 출신 롭손 두아르테(Robson Duarte)의 위치를 조정해 공격 전개 권한을 집중시켰다.
이 전술 변화는 곧바로 폭발적인 효과를 냈다. 살아난 롭손은 후반 45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을 완벽히 무너뜨렸고, 교체 투입된 파사꼰 역시 천금 같은 득점을 올리며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기세를 탄 칸차나부리는 경기 막판 외국인 공격수 존 바조(John Baggio)의 쐐기골까지 더해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칸차나부리는 첫 라운드부터 짜릿한 승리와 함께 리그 1위(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태국 무대 첫 공식 경기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용병술을 유감없이 발휘한 박항서 감독은 이번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안방 팬들 앞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칸차나부리 파워 FC는 오는 9월 13일(일) 오후 8시(한국시간) 짠타부리 FC(Chanthaburi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홈 개막전에는 든든한 교민 응원단도 함께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단법인 재태국한인회는 ‘한국-태국 우호의 상징’인 박항서 감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방콕에서 칸차나부리 경기장까지 왕복 무료 응원 버스를 운행하는 당일 단체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 속에 박항서호는 안방에서 개막 2연승 행진을 정조준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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