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술핵 탑재 구축함 배치… 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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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전술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강건호'를 동해에 실전 배치했다. 신임 북한 국방상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와 관련해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고강도 도발을 위협했다.
지난해 말 공개된 북한판 전략핵잠수함(SSBN)의 내년 진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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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반사적 대응조치 취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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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건호’ 취역식 주애도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5000t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서 승조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취역식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뉴스1 |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일 원산항에서 진행된 강건호 취역식 연설에서 “우리 해군의 핵 무장화가 실현되어 억제력 사용에 더욱 적합화, 다각화, 실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건호는 남한 전역을 겨냥한 전술 핵탄두(화산-31)를 탑재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운용 구축함이다. 지난해 5월 진수식에서 좌초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취역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해군 무력 강화를 위하여 지금 중요한 계획을 실행 중에 있다. 나는 그것을 8개월 후에 다시금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공개된 북한판 전략핵잠수함(SSBN)의 내년 진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성기 신임 국방상은 심야 담화를 내고 7∼11일 진행되는 ‘프리덤 에지’와 8∼24일 미국과 일본, 호주가 참여하는 연합훈련 ‘오리엔트 실드’를 두고 “미국 주도의 전쟁 시연”이라고 주장하며 “미국과 추종 국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에 경종을 울리며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 실천으로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 보일 것”이라고 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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